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 리보 벌금 5억 파운드 낼 듯

입력 2013-01-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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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가 다음 주 리보(LIBOR, 런던은행간금리) 조작 혐의와 관련해 5억 파운드(약 8485억원)의 벌금을 부과 받을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 호리칸 투자은행 책임자와 피터 닐슨 시장 책임자는 이번 리보 조작의 책임을 지고 사임할 전망이다.

이번 벌금 규모는 리보 조작과 관련해 두 번째로 크다.

앞서 스위스 최대은행 UBS는 지난해 12월 리보조작 혐의로 15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바클레이스는 지난 6월 리보조작으로 벌금 2억9000만 파운드를 내기로 했다.

RBS는 이번 벌금으로 실적에 상당한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RBS는 금융위기가 닥친 지난 2008년 정부로부터 455억 파운드의 구제금융을 지원받은 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RBS는 이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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