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석 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 위원 사임…“일신상의 이유”

입력 2013-01-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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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사의 표명…朴 당선인 수락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국방통일 분과 위원인 최대석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장이 13일 인수위원직을 자진 사퇴했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갖고 “최대석 위원이 어제(12일) 인수위원직 사의를 표명했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사태 이유에 대해 윤 대변인은 구체적인 설명 없이 “일신상의 이유로만 이해해달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추가 인수위원 임명과 관련해선 “결정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장인 최대석 위원은 박 당선인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출신으로 통일정책 자문역을 맡아 왔다.

박 당선인의 대북정책 슬로건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구상을 구체화시켰으며 차기 정부가 추진할 대북정책에 정통한 인물로 차기 통일부 장관으로도 거론돼 왔다.

이번 최 위원의 사의 표명은 지난 4일 인수위원에 임명된지 9일만으로 사퇴를 고려할 만한 특별한 이유가 없었다는 점에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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