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4Q 실적 예상치 하회…목표가 하향 - 키움증권

입력 2013-01-0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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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8일 녹십자에 대해 4분기 어닝쇼크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20만8000원에서 17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목표주가를 낮춘 이유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부진할 것으로 보이고 올해 수익 예상도 매출 성장 둔화와 연구개발비 증가로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매수 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는 국내 업체중 혈액제제, 백신제제 등 특수의약품 비중이 높아 향후 약가 인하 노출도가 적고, 다인용 독감백신 인증, 혈액제제 글로벌 임상 진전 등으로 올해 이후 수출 전망이 밝아서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5.5% 늘어나는데 그쳐 기존 전망과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것이란 관측이다.

김 연구원은 “동 사는 지난 4일 태국 적십자와 함께 혈액제제 관련 플랜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는데 총 수주금액은 728억원에 달하고 올해부터 2015년까지 공사 진행률에 따라 매출로 인식 될 전망”이라며 “이번 계약으로 금년부터 연평균 200억원이상 플랜트 신규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보이고, 완공 후에는 태국 적십자 혈액 제제 매출액의 일정비율(3~5%)을 경상 기술료로 수취해 장기적은 수익 기여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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