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4일 쌍용자동차 사태에 대해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거듭 의지를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문 앞 쌍용차 분향소를 찾아 “2013년의 국회 첫 번째 업무는 쌍용자동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가 첫 번째 업무라는 생각을 갖고 최선을 다해서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쌍용차 국정조사에 대해 ‘회의적’ 반응을 내놓은 데 대해 “다소라도 노동자들에게 위로가 되고, 희망의 불씨를 놓을 수 있는 말씀이 있을 줄 알았는데 기대했었지만 실망과 절망만 안겨주고 갔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방명록에 “2013년 국회업무는 쌍차 국정조사가 시작입니다”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