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전시용 항공기 40여대 제주도로 운송

입력 2013-01-0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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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전담팀의 항공우주박물관 항공기 운송 모습

한진은 내년 초 개관하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으로 전국의 항공기 40여대를 전담 운송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추진 중인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항공 및 우주분야 종합박물관으로 32만9000㎡ 부지에 1038억원을 투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야외전시장, 비행역사관, 항공탐험관, 우주탐험관, 항공전시홀, 4D영상관, 전망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진은 전담 TF(Task Force)팀을 구성해 전국 14개 지역의 항공기들을 육상운송 후, 제주항공우주박물관까지 해상운송한다. 운송하는 항공기 종류도 다양하다. 우리 공군의 주력 수송기였던 C-123K를 비롯해 1983년 귀순 북한 조종사에 의해 들어온 소련 최초의 초음속 전투기인 MIG-19 기종도 포함돼 있다.

지난해 말 ‘부활호’ 운송을 시작으로 총 200여회의 육상 및 해상운송을 통해 9월 말이면 항공기 40여대 운송관련 모든 작업이 완료된다.

한진 관계자는 “전시물 운송은 화물 특성상 고도의 안정성과 기술을 필요로 하는 전문물류서비스로 스케줄에 맞춰 운송해야 하는 만큼 적시 수송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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