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넬생명과학 계열사, ‘항체 인간화 기술’ 미국 특허 취득

입력 2013-01-0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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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넬생명과학의 계열사인 에이프로젠이 ‘항체 인간화 기술’ 특허를 미국에서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미국 특허 취득으로 에이프로젠이 항체신약 개발에 필수적인 원천기술을 미국, 유럽 등 세계 최대의 항체 의약품 시장들에서 특허로 보호받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최근 20여 년간 승인된 블록버스터급 신약 중 절반 이상이 항체신약일 정도로 항체신약의 비중은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의 개발에 필수적 기술이 ‘항체 인간화 기술’이다.

슈넬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미국 특허 취득으로 에이프로젠은 항체신약 개발에 필수적인 범용 원천기술을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을 포함한 모든 주요 국가에서 확보한 국내 유일의 회사가 됐다”며 “이는 항체 의약품 개발 회사로서 세계적 기술 경쟁력을 확고히 다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 관계자는 “슈넬생명과학의 경영권 매각 여부에 상관없이 슈넬생명과학과 에이프로젠 간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관한 협력은 지속될 것”이라며 “양사의 협력과 관련한 김재섭 대표의 역할도 계속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에이프로젠의 주주는 슈넬생명과학(11%)을 비롯해 슈넬생명과학 대표이사 김재섭(22%), 바이넥스(22%), 일본 니찌이꼬제약(45%)으로 구성됐다. 경영권은 슈넬생명과학 대표이사인 김재섭씨가 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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