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대상]신동엽-이동욱 베스트 커플상 수상, 이동욱 2관왕

(사진='SBS연예대상'방송캡쳐)

30일 오후 8시 50분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2012 SBS연예대상식이 진행됐다. 지난 29일 2012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커플로 김C와 조정치 남남 커플이 수상의 영예를 안은 가운데 SBS 연예대상도 남남 커플인 신동엽과 이동욱을 선택했다.

이날 신인MC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동욱은 "오늘 2관왕을 했다. 고맙다"라며 짧은 인사를 전했다.바로 마이크 앞에 선 신동엽은 "지금까지 사회를 보는 입장이었는데 오늘 앉아있어보니 이게 떨렸다. 그래서 씨스타 공연할 때 맘껏 쭉 보고 있었다. 박찬민 아나운서 딸들의 공연도 아주 귀여웠다. 다만 씨스타와 딸들의 합동공연때 민하양을 한 번도 보지 못한게 너무 마음에 걸린다. 언제 표정이 잡힐 줄 몰라서 표정관리 하고 있던 것도 한심하다 생각했다"며 특유의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사실 '강심장'은 강호동 이승기가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저와 이동욱씨가 함께 하는데도 변함없이 끝까지 응원해주는 시청자 여러분 고맙다. 방송하다보면 저도 모르게 아이들과 함께 보기 불편한 멘트를 간혹 하긴했는데 채널 돌리지 않는 어머님 아버님 고맙다. 눈치를 줌에도 불구하고 꿋꿋히 자리를 지킨 청소년 여러분에게도 고맙다"며 신동엽의 장난끼 가득한 소감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SBS개국함과 동시에 개그맨으로 활동했다.'개그투나잇' 후배들보면서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프로그램이 없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개그투나잇' 시간도 변경됐음 좋겠고 더 열심히 해서 내년에는 많은 사랑을 받는 코미디가 되길 바란다"며 후배들에게 애정이 담긴 조언으로 소감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