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부실 의혹이 제기됐던 현대저축은행의 전 현직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그동안 진행했던 정기 종합검사를 토대로 불법 대출 모집인 중개 등 여러 의혹이 발견돼 관련 내용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0월 29일부터 12월 초까지 4주간 현대저축은행에 대한 정기 종합검사를 진행했었다.
현대저축은행은 지난 2011년 말 현대증권이 구 대영저축은행을 960억원에 인수해 영업해왔다. 그러나 현대증권 노조는 “현대증권이 당시 대영저축은행에 대한 부실을 알고도 인수했다”며 부실 책임 규명과 유상증자 저지를 촉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