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3단계 확충안 2017년 완료

입력 2012-12-2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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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3단계 건설 계획이 2년 연장된 2017년 완료된다.

27일 국토해양부는 사업완료시기를 2년 연장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인천국제공항 3단계 건설 기본계획 변경(안)’을 확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국내외 항공수요 증가세가 둔화되는 추세를 반영해 사업 완료 및 투자시기를 2015년에서 2017년으로 조정된다.

또, 제2여객터미널은 설계공모에 따라 당초 계획의 일부가 조정되고 기본설계 결과와 공항이용객, 항공사, 상주직원 등의 의견을 수렴해 공항운영상 제기된 문제점을 분석한 후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용자 편의시설 위주로 확충된다.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2여객터미널까지의 철도 이동 소요시간을 5분 이내로 단축시키는 동시에 분산되어 있던 철도역사, 버스터미널, 주차장 등의 교통시설을 한곳에 집중 배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제2여객터미널 인근에 공항이용객 및 종사자의 업무편의 시설인 국제업무지역(IBC-3) 을 배치해 공항의 배후 지원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제2여객터미널에 첨단 에너지기술과 태양광, 지열 등의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도입함으로써 저탄소 친환경 터미널로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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