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국내 최대규모 청라관리소 준공

한국가스공사가 27일 인천시 서구 원창동에서 단일 천연가스 공급관리소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청라관리소를 준공했다.

청라관리소는 노후화된 율도, 일도, 한화관리소와 신설 예정인 원창2관리소 등 4개 관리소의 기능을 통합한 최첨단 관리소다. 규모는 일반 공급관리소의 4배인 시간당 최대 1100톤으로 국내 천연가스 총공급량의 12%, 발전연료용으로는 30%를 담당한다.

청라관리소는 안전·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원창~경서, 송현~경서, 가좌~경서 등 3개망의 공급 라인을 확보하고 유사시 다단계 백업설계를 적용해 공급중단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신규 발전소가 건설됐을 때도 공급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발전소에 최고 품질의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고효율 보일러와 첨단 천연가스 계량방식인 초음파 계량설비 등 최첨단 시설을 보유했다.

이석순 가스공사 기술부사장은 기념사에서 “앞으로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시환경에 맞는 공급설비를 건설, 관리해 해당 지역과 상생경영을 추구할 것"이라며 "언제나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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