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26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일본 정부가 경제 회복을 위해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로 인플레 헤지수단인 금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에서 거래된 2013년 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0.1% 오른 온스당 1660.70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올들어 6% 상승했다. 이로써 금값은 12년 연속 올랐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날 정식 취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밤 총리관저에서 취임 회견을 열고 “디플레이션 탈출은 정권에 부여된 사명”이라면서 디플레이션으로부터의 조속한 탈출을 강조했다.
일본은행(BOJ)는 지난 달 통화정책 회의에서 무제한 자산매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털링 스미스 씨티그룹 선물 전문가는 “일본이 부양책을 시행할 것이라는 소식은 시장에 활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