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쳐)
허경환은 “‘네가지’ 팀 정말 사랑한다. 사실 좀 될 것 같았다. 항상 전생에 좋은 일 많이 하고 살았구나 싶다. 저는 한 것이 별로 없는데 많은 분들이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신다”면서 “ ‘개그콘서트’ ‘해피투게더’ ‘인간의 조건’ 팀들 사랑한다. 제가 KBS 개그맨이 될 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신 신동엽 선배님께 감사드린다. 엄마아빠 사랑한다. 내년에도 부탁해요. 까이꺼...”라고 자신의 유행어를 외치며 수상 소감을 마쳤다.
이어 정태호는 “올해 운이 많이 따른 것 같다. 개그맨은 짧은 치마를 입을까 긴 치마를 입을까. 어떻게 하면 공감되는 개그를 할까 고민한다. 재미가 있고 없고를 떠나 개그맨들의 땀도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제가 세상에서 가장 잘한 일이 제 와이프와 결혼한 것이다. 사랑한다. 따뜻한 개그맨이 되겠다”고 외치며 수상의 행복을 전했다.
여자 우수상을 수상한 김지민은 “‘거지의 품격’ 우리거지들. 거지처럼 잘해줘서 고맙고. 내년에도 거지처럼 잘해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해 시상식 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병원에 계셔서 못 보실 것 같은데. 아빠, 빨리 낳으셔서 딸 승승장구하는 거 봐주세요. 사랑해요”라고 울먹여 안타깝게 했다.
한편 허경환은 ‘개그콘서트-거지의 품격’과 ‘네가지’, 정태호는 ‘개그콘서트-정여사’, 김지민은 ‘개그콘서트-거지의 품격’, ‘불편한 진실’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