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총 4539가구 주택 들어서
전주 서남부지역인 효천지구가 친환경 정주공간으로 개발된다.
국토해양부는 전라북도 전주시 효자동과 삼천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전주 효천지구(67만3000㎡)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실시계획을 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전주 효천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국토해양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해 전주 서부신시가지 배후지역의 직주근접 정주공간 조성과 서남부지역의 도시자족기능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내년 상반기 보상에 착수해 2017년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의 주택공급 규모는 총 4539가구(공동주택 4460가구, 단독주택 79가구)로 사업이 완료되면, 인구 1만3617명을 수용할 수 있게 돼 전주 서남부지역 주택수요가 충족될 것으로 전망된다.
계획 내용에는 원주민 재정착률을 제고하기 위해 단독주택용지를 포함했으며, 고층아파트로 인한 위압감을 완화하고 도시경관 향상을 위해 공동주택의 최고층수를 25층 이하로 제한했다.
용도별로는 주택건설용지 44.9%, 상업·업무용지 2.0%, 공공시설용지 등 53.1%로 조성된다.
수변공간인 삼천변과 원경조망권인 모악산의 경관이 확보되도록 계획했으며, 근린공원·백로서식지 등 주변 자연지형에 어울리는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하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효천지구 개발사업은 사업시행자(LH)와 도시계획 입안권자(전주시), 승인권자(전라북도) 등 관계기관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성공적인 도시개발사업 모델이 될 것”ㅇ;라며 “사업기간도 최대한 단축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