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21일 씨젠에 대해 기다리던 해외 제휴 계약이 한두 건씩 체결되고 있지만 실적 전망을 소폭 하향하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10만원으로 하향 제시했다.
김미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지난 20일 글로벌 의료/바이오 업체 Fisher Scientific과 미국시장에 대한 분자진단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면서 “Fisher Scientific 은 연매출과 시가총액이 각각 13조원, 24조원에 달하는 Thermo Fisher Scientific의 유통전문 자회사로 전세계 병원, 대형 검진센터 및 대학 연구소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향후 씨젠 분자진단 제품의 미국시장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K-IFRS 별도 기준 동사의 4분기 매출액은 186억원, 영업이익 69억원, 순이익 60억원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 Fisher Scientific을 포함한 해외제휴로 인해 유입될 계약금의 규모는 약 2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