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스팟] 일제히 하락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20일(현지시간) 선물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설탕은 브라질 생산이 증가한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2013년 2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오후 5시3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5% 내린 파운드당 19.22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브라질 센터사우스의 설탕 생산은 내년에 3405만t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앞서 전망치보다 4.1% 많다.

같은 기간 사탕수수 수확은 전년보다 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앞서 전문가들은 글로벌 설탕 공급이 수요를 26%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설탕 가격은 올해 17% 하락했다.

페인 셰퍼 인피니티트레이딩 사장은 “브라질의 사탕수수 수확 증가는 설탕 가격에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이번 예상으로 설탕 가격은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피 가격도 하락했다.

12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전일 대비 1.41% 밀린 파운드당 142.8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브라질의 수확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브라질의 올해 커피 콩 수확 시기를 감안할 때 수확이 전년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에서는 올해 5230만자루의 커피를 수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의 5440만자루를 밑도는 수준이지만 차이가 크지 않다.

전문가들은 2년을 주기로 하는 커피 수확량의 차이가 줄고 있어 향후 차이가 점차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코아와 오렌지주스, 설탕 가격도 내렸다.

2013년 3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전일보다 0.81% 밀린 t당 2339.00달러에, 2012년 1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전일 대비 2.86% 하락한 t당 137.45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2013년 3월 인도분 면 가격은 전일보다 0.26% 내린 파운드당 75.6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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