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중국시장 영업 개시

입력 2012-12-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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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은 20일 오후 4시 중국 저장성 인민대회당에서 저장성 국제무역그룹과 합작으로 설립한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中韓人壽保險公司, 이하 중한인수)의 개업식을 갖고 중국에서의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합작사의 명칭은 중국의 한화생명을 의미하는 ‘중한인수(中韓人壽)’로 결정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한국 생보사로서는 두 번째로 중국 생보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중한인수(中韓人壽)는 저장성 제1호 외자 생보사이자 중국내 27번째 합작사다.

중한인수(中韓人壽)의 중국 본사는 저장성 항주시에 위치해 있고, 자본금은 5억위안(약 900억원)이며, 한화생명과 저장성국제무역그룹이 50대 50으로 출자했다. 합작사의 일상경영권은 보험업의 전문성을 고려해 한화생명이 행사하기로 했다.

한화생명 신은철 부회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보험시장으로 성장할 중국시장 진출은 글로벌 보험사로서의 한화생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중국을 발판으로 아시아 신흥시장에서의 해외영업 기회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3년에 북경주재사무소를 설치하고 중국 생보 시장 진출을 모색해 왔다. 한화생명은 2011년 10월 중국보험 감독 관리위원회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고, 1년여에 걸쳐 현지인력 채용, 제도 및 인프라 구축, 상품개발 등 영업 개시를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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