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내년부터 ITX-청춘 5호차 2층 객차(총 24석)를 가족실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가족석은 5호차 2층 객차의 4개 좌석을 1세트로 판매되며, 총 운임의 25%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는 4인 기준으로 어른 1명이 무료로 이용하는 셈이다. 예컨데, 2만700원(용산기준·6900원×3명)으로 춘천까지 가족여행이 가능하다.
ITX-청춘 가족석 승차권은 오는 24일부터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와 스마트폰 승차권 예매 앱(App, 코레일 톡)에서 ‘가족석’ 탭을 선택해 구입하면 된다.
가족석으로 미판매된 좌석은 열차 출발 3일 전부터 일반인을 위해 일반객실로 전환하여 판매된다.
방창훈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이번 ITX-청춘 가족석 시행은 주 5일 근무제와 주 5일 수업제의 정착으로 주말 가족단위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며“ITX-청춘 2층 가족석에서 경춘선의 수려한 경관을 조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 또는 ’광역철도 길라잡이(k-subway.korail.com/)‘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