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은 19일 “새누리당 지지층과 지역의 투표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긴장한다”라고 밝혔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서울과 수도권 투표율이 평균을 밑돌고 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각 투표소에 젊은층들의 투표 행렬이 많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보고가 있다”라며 “새 시대, 새 정치,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바라는 모든 분들이 지금부터 투표장으로 가세해야 할 때”라고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그는 “정세균 상임고문은 수도권 각 위원장과 당 핵심 관계자들에게 민주당과 문 후보를 지지하는 모든 국민들에게 투표율 독려할 수 있도록 투표 독려운동을 당부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선 투표율은 오후 1시 현재 45.3%로 집계됐다. 이는 제 16대 대선 41.9%, 제 17대 대선 36.7%보다 높은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