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공화당에 1조2000억 달러의 재정지출을 감축하는 새 예산안을 제안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제안에는 연 소득 40만 달러 이상의 가계의 소득세율을 인상안이 포함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는 종전 오바마가 제시한 연 소득 25만 달러 이상의 가계에 대한 것보다 소득 기준이 높아진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소득세율 인상 소득 하한선을 상향 조정하겠다고 공화당에 제안하면서 ‘재정절벽(fiscal cliff)’ 협상이 곧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베이너 의장과 에릭 캔터 하원 원내대표는 18일 주간 콘퍼런스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베이너 의장의 협의 내용을 자세히 설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