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영웅' 평가… 2위는 아이폰5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3가 미국 정보·기술(IT) 전문지 씨넷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IT 제품에 선정됐다.
씨넷은 선임 편집자들이 3일 동안 토론을 통해 디자인과 기능, 가치를 고려해 톱5 제품을 뽑았다며 갤럭시S3가 1위에 올랐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씨넷은 갤럭시S3를 ‘안드로이드 영웅’이라고 평가하고 애플의 아이폰5를 제쳤다고 전했다.
갤럭시S3는 800메가 픽셀의 카메라를 장착하고 4세대(G) 롱텀에볼루션(LTE) 기능을 갖췄으며 전세계에서 만날 수 있는 진정한 ‘글로벌폰’으로 평가됐다.
아이폰5는 2위에 올랐다. 아이폰 첫 모델 이후 6년 만에 소비자들의 기대 속에 공개됐지만 지도 기능은 실망스러웠다고 씨넷은 전했다.
구글의 넥서스7은 가장 훌륭한 소형 태블릿PC라는 평가와 함께 3위에 선정됐다.
넥서스7은 안드로이드4.2 운영체제(OS)를 채택했으며 1280X800 픽셀의 화면을 탑재했다. 가격은 199달러다.
애플의 소형 태블릿 아이패드미니는 4위를 기록했다.
아이패드미니는 넥서스7과 킨들파이어HD 누크HD 등의 경쟁제품에 비해 큰 화면을 갖췄으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가벼운 무게와 무결점의 외양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씨넷은 아이패드미니의 가격이 비싼 것은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모토로라의 드로이드레이저맥스는 향상된 배터리 기능을 갖춘 제품이라는 평가와 함께 5위에 올랐다.
씨넷은 이와 함께 올해 가장 영향력있는 IT제품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OS 윈도8과 태블릿PC 서피스를 선정했다.
갤럭시S3 역시 영향력있는 제품 순위에 올랐고 구글의 넥서스7과 메이커보트의 3D 프린터인 리플리케이터 또한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