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외화예금 383억8000만달러…3개월만에 감소

입력 2012-12-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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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자의 외화예금 잔액이 3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거주자란 국내에 주소를 둔 법인이나 국내에 1년 이상 거주한 내외국인을 말한다.

한국은행은 올해 11월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이 383억8000만달러에 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치였던 전월말(393억9000만달러)보다 10억1000만달러 감소한 것이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8월 358억3000만달러를 저점으로 9월 392억6000만달러, 10월 393억9000만달러로 증가하다 11월 들어 3개월만에 감소세를 나타냈다.

주체별로는 수입대금 결제 탓에 기업예금(343억8000만달러)이 10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개인예금(40억달러)은 6000만달러 증가하면서 지난 6월 이후 증가세를 지속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363억2000만달러로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94.6%를 차지했다. 이는 전월말(374억5000만달러)대비 11억3000만달러 감소한 수치다. 외은지점은 20억6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5.4%를 차지했다. 이는 전월말(19억4000만달러)에 비해 1억2000만달러 증가한 수치다.

통화별로는 미국 달러화가 316억8000만달러로 전체의 82.6%를 차지했다. 유로화는 33억9000만달러(8.8%), 엔화는 23억5000만달러(6.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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