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글로벌경제 어젠다 이끌 30명의 리더는?

입력 2012-12-10 09:04수정 2012-12-1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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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어(야후) 베조스(아마존닷컴) 버핏(버크셔헤서웨이) 등 소비자동향·금융·글로벌 영향력서 주목

▲미국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최근 마리사 메이어 야후 CEO를 비롯해 2013년 글로벌 경제 어젠다를 이끌어나갈 인물 30인을 선정했다.

마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CEO)와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 등이 2013년 글로벌 경제의 어젠다를 이끌 주요 인물로 꼽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자매지인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최근 ‘2013년 어젠다를 주도할 30인의 리더’를 선정했다.

이들 리더들은 기술혁신과 소비자 이슈·금융·글로벌 영향력 등에서 글로벌 경제를 이끌 것으로 평가됐다.

기술혁신 부문에서는 출산을 앞두고 야후의 수장으로 영입돼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메이어 CEO와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 2명이 포함됐다.

특히 메이어 CEO는 포춘이 선정한 500대 기업 중 최연소 여성 CEO로써 ‘인터넷 맏형’이랄 수 있는 야후를 대표하며 업계의 역사를 다시 쓸 것인지 관심을 끌고 있다.

제프 와이너 링크드인 CEO, 제프 베조스 아마존닷컴 CEO, 피터 디엘 페이팔 창업주 겸 벤처투자가가 행보가 주목되는 인물들이다.

특히 고(故) 스티브 잡스 애플 공동창업자는 사후에도 글로벌 정보·기술(IT) 업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평가됐다.

소비자 이슈에 영향을 끼칠 인물로는 브라이언 피어슨 로열티원 대표 등 4명이 뽑혔다.

피어슨 대표는 단골고객 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해 고객의 로열티를 확립할 수 있도록 하면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로열티원은 매년 매출이 80% 이상 늘며 급성장하고 있다.

리차드 코드래이 미국 소비자보호청장과 벤 발단자 스프리트항공 CEO, 톰 하킨 아이오와주 민주당 상원의원도 명단에 포함됐다.

글로벌 영향력을 지닌 인물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경제 부문 서열 1, 2위로 평가받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선정됐다.

양국은 현재 유로존 구제 방안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으며 이들의 합의 여부에 따라 글로벌 경제가 출렁일 수 있다고 마켓워치는 내다봤다.

이어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도 명단에 이름을 올려 유럽 재정위기 사태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금융에서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모하메드 엘에리언 핌코 CEO, 제미이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등 10명이 이름을 올렸다.

버핏 회장은 아직 후계 구도를 확정하지 않았지만 올해 초 주요 인물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업계의 관심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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