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균 치료 항생제 생합성 과정 규명
윤여준<사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을 수상하게 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결핵균 등의 치료에 사용돼 온 항생제 카나마이신의 생합성 과정을 최초로 규명하고 생합성 유전자들을 조합해 내성이 강한 슈퍼 박테리아와 같은 다제내성 병원균에 작용하는 신규 항생제 후보물질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해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2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윤여준 교수는 10여 년간 미생물로부터 추출한 천연물로 만든 항생제, 항암제, 면역억제제 등 주요 의약품의 합성과정 규명과 이들의 유전자를 다양하게 조립해 새로운 물질을 합성하는 ‘조합생합성’을 이용한 신약을 개발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윤 교수는 천연물 의약품의 생합성 분야에서의 독창적인 연구로 과학인용색인(SCI) 저널에 70여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또 30여개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하는 등 해당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