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KLPGA 개막전, 대만서 LPGA 톱골퍼와 '격돌'

입력 2012-12-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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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ㆍ양제윤 등 국내선수 비롯, 청야니ㆍ최나연ㆍ박인비 등 해외파 대거 출동

2012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끝나기 무섭게 새 시즌이 대만에서 시작된다.

KLPGA와 대만여자프로골프협회(TLPGA)가 공동 주관하는 2013년 KLPGA투어 시즌 개막전인 스윙잉 스커츠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가 7일부터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르 골프장(파72ㆍ6303야드)에서 사흘간 치러진다.

이 대회는 36명의 국내 시드권자를 비롯해 초청 및 추천선수 7명 등이 출전해 샷 대결을 펼친다.

특히 이번 대회 성적은 내년 시즌 상금순위에 반영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코리아낭자군도 우승 경쟁을 펼친다.

올해 상금왕과 최저타수상 등 2관왕에 오른 박인비(24)를 비롯해 메이저대회 챔피언 최나연(25ㆍSK텔레콤), 신지애(24ㆍ미래에셋), LPGA투어 신인왕 유소연(22ㆍ한화), 박희영(25ㆍ하나금융),, 유선영(26ㆍ정관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지난 9월 KDB대우증권 클래식에서 9년 만에 국내대회에서 우승을 맛봤던 박세리(35ㆍKDB금융그룹)도 출전해 다시한번 우승을 노린다.

KLPGA투어에서는 김하늘(24ㆍ비씨카드)과 양제윤(20ㆍLIG손해보험)을 비롯해 김자영(21), 양수진(21ㆍ이상 넵스), 허윤경(22ㆍ현대스위스)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숨막히는 경쟁을 예고 했다. 올 10월 프로를 선언한 대형급 신예 김효주(17ㆍ롯데)와 미국을 뒤흔들었던 주니어 선수 리디아 고(15)도 출전한다.

여기에 대만이 낳은 골프스타 청야니가 고국에서 무대에 선다. 청야니는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고 고국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이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LPGA 투어 막바지 하나·외환 챔피언십 등 아시아 대회에서 연승을 거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을 비롯해 폴라 크리머, 브리타니 린시컴, 크리스티 커(이상 미국) 등도 참가한다.

총상금 80만 달러(약 8억6000만원), 우승상금은 15만 달러가 걸려 있다. J골프와 SBS골프에서 매일 오후 1시30분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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