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전역 쌀화환 4.35톤 등장… 아이돌 스타 뺨치네

입력 2012-12-0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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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나눔스토어

배우 현빈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국내외 팬들이 4.35톤의 쌀화환을 준비했다.

지난해 3월 해병대 1137기로 자원 입대한 현빈은 6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해병대 사령부에서 1년 9개월간의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이날 이른 시간부터 해병대 사령부 부대 앞에는 혹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취재진과 1000여명의 국내 및 해외 팬들이 몰렸다.

팬들이 보낸 쌀화환에는 ‘오늘만을 손꼽아 기다렸다’‘사회지도층 컴백!! 이제 다 죽어쓰~!!’ ‘어서와~ 전역은 처음이지?’ ‘배우 현빈이 꿈꾸는 미래’ ‘언제나 한결 같은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641일. 오늘은 그 기다림의 끝’ 등의 리본 문구가 달려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쌀화환의 양은 국내 최고의 아이돌 그룹과 비교해도 결코 적지 않은 수량이라 쌀화환 업체 관계자들도 놀랐다는 후문이다.

현빈은 쌀 4.35톤을 기부하고, 쌀화환 회사 측도 수익의 70%를 기부해 이중으로 기부하는 효과를 보는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쌀화환 4.35톤은 결식아동 3만 6000여명이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양으로 현빈이 지정하는 기부처로 전달돼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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