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유로안정화기구(ESM)의 신용등급을 종전의 ‘Aaa’에서 ‘Aa1’으로 한 단계 강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신용등급은 종전의 ‘잠정적(P)Aaa’에서 ‘PAa1’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모두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무디스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결정은 최근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1’으로 강등한데 따른 후속조치”라고 등급 강등의 배경을 설명했다.
무디스는 “ESM과 EFSF의 신용 위험과 등급은 두 기금의 재정을 대규모로 부담하는 국가의 신용등급과 깊은 관련이 있다”면서 “프랑스는 두 기금의 재정을 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부담하는 국가”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