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기기들의 모바일 광고네트워크 노출 점유율(ad impressions)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삼성전자가 바짝 추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IT전문매체인 씨넷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모바일 광고회사 밀레니얼 미디어(Millennial Media)가 자사모바일 네트워크에서 수집한 올해 3분기 트래픽(방문기록)을 조사한 결과, 애플 기기의 전체 광고 노출 점유율이 31%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분기와 거의 같은 수준이다.
이에 비해 삼성전자는 전분기의 22%보다 3%포인트 높아진 25%를 기록했다. 노출도 상위 20개 모바일 기기 가운데서도 애플의 아이폰이 16%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모바일 기기 8종이 상위 20위 내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들의 노출 점유율을 모두 합칠 경우 13%나 됐다. HTC 7.96%, 리서치 인 모션(RIM) 7.9% 등 순으로 이들의 뒤를 이었다.
운영체제(OS) 별로는 안드로이드가 전분기 46%에서 52%로 크게 높아져 1위에 올랐으며, 이어 애플의 iOS가 전분기와 같은 34%로 2위였다. 3위는 8%를 기록한 RIM의 블랙베리였으나 이는 전분기의 15%에서 크게 낮아진것이다.
4위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폰으로 전분기보다 1%포인트가 높아진 5%를 기록했으며 5위는 전분기와 같은 1%의 점유율을 기록한 노키아의 심비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