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푸드머스 등 27개 기업, CP 등급 우수기업 선정"

입력 2012-11-2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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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머스 등 27개 기업이 CP 등급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CP(Compliance Program)는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도입ㆍ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템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2년도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 등급평가’ 결과 CP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27개 우수등급 기업에 대해 CP 등급평가증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번 등급평가는 CP를 도입한 지 1년 이상 경과한 39개 기업이 신청, 지난 5월 21일부터 이달 9일까지 평가를 실시했다.

기업규모별로는 평가신청 기업 중 중소?중견기업이 46%(18개사)로 전년(13%) 대비 3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집단별로는 현대차그룹 계열사가 9개, 포스코 8개, 대림 4개, 풀무원 3개, 삼성 3개사 순으로 기업집단 소속 회사들이 전체 신청기업의 69%(27개사)를 차지했다.

평가결과, (주)푸드머스와 (주)포스코, 풀무원건강생활(주), 기아자동차(주) 등 4개사가 AA등급(우수)을 받았다. 또 삼성에스디에스(주) 등 23개 기업도 A등급(비교적 우수)을 받았다.

CP A등급 이상의 기업들은 향후 2년간(2013.1.1.~2014.12.31.) 공정위에서 부여하는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평가결과에 대해서는 향후 CP포럼(’13년 3월) 및 등급평가 설명회(’13년 4월)를 통해 우수기업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고, 등급평가 우수기업은 공정거래의 날 포상 등을 통한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CP 등급평가 제도를 통해 기업들의 자율적인 법 준수문화가 확산되도록 제도개선과 인센티브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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