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절대적 저평가 국면 ‘매수’-토러스투자증권

입력 2012-11-2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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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은 27일 삼성SDI에 대해 소형 전지의 성장성과 삼성디스플레이의 지분가치를 고려할 때 절대적 저평가 국면에 놓여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성희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 전기차 배터리의 삼성SDI 편입에 따른 영업이익 훼손에도 불구하고 소형 배터리 부문 성장에 기반해 내년 삼성SDI 영업이익은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삼성전자가 글로벌 모바일 시장을 공격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배터리를 공급하는 삼성SDI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삼성SDI는 이에 대비해 각형 및 폴리머 전지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부터 그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라며 “삼성SDI의 애플향 비중은 20%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삼성전자 등의 늘어나는 물량이 애플 공급 축소 분을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년 삼성SDI의 지분법 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7.4%증가한 59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고해상도 패널의 확대, 태블릿 PC 패널 비중 증가로 디스플레이 업황 개선 국면 진입 등 내년 삼성 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 모멘텀은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13F 주가수익비율(PER) 10.8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 수준으로 삼성SDI 소형 전지의 성장성과 삼성디스플레이의 지분가치를 고려할 때 절대적인 저평가 국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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