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지방자치단체 복지정책 평과 결과 공개
보건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 복지정책 추진성과를 평가한 결과 대전 동구, 경북 김천시, 충남 홍성군 등 75개 기관을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자체 복지정책 평가는 지역 간 복지수준 차이를 줄이기 위해 매년 230개 지자체에 대해 복지기반조성, 기초생활보장, 복지서비스, 보육기반조성 등 4개 주요 복지사업을 평가하고 포상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 따르면 ‘복지사업 종합평가 분야’는 대전 동구, 경북 김천시, 충남 홍성군이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분야’는 서울 광진구, 경기 구리시, 전남 화순군이, ‘창의적 복지전달체계 분야’는 동 주민센터 복지기능을 강화하는 ‘복지동장제’를 추진한 서울 서대문구와 동단위 이웃돌봄안전망과 원스톱 복지콜센터를 구축한 금천구가 최우수 기관으로 뽑혔다.
복지부는 그간 지역 복지전달체계 분야에서 타 지역의 모범사례가 됐던 서울시 노원구(동복지허브화사업)와 경기도 남양주시(희망케어센터)는 공로를 인정해 ‘특별공로상’을 수여키로 했다.
230개 기초자치단체의 복지사업 평가 결과 전체 점수는 68.8점으로 지난해 65.7점보다 3.1점 올랐다. 지역복지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이라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한편 복지부는 이번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를 포상·격려하기 위해 26일 10시30분 63컨벤션센터에서 ‘2012년 지역복지 우수 지방자치단체 시상식’을 개최한다.
손건익 복지부 차관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주민의 복지체감도를 높이고 지역 특성을 반영하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자체 복지정책 평가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