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중곤(20)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카시오월드오픈(총상금 2억엔)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황중곤은 25일 일본 고치현 고치 구로시오 골프장(파72ㆍ7천300야드)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 경기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2위 가미 구니히로(일본)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4천만엔(약 5억2000만원).
황중곤은 지난해 JGTO에 데뷔, 지난해 6월 미즈노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다.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는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JGTO는 29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JT컵 대회를 끝으로 시즌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