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총리 내정자 리커창 “중국 경제개혁 가속화해야”

입력 2012-11-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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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없이 후퇴할 것…강력한‘개혁’의지 보여

차기 중국 총리 내정자인 리커창 부총리가 경제개혁을 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리 부총리는 지난 21일 전국 종합개혁 공작 좌담회에 참석해 국영기업과 세금 제도를 언급하면서 경제개혁의 가속화를 역설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리 부총리는 “오늘날 개혁은 ‘견고한 요새와 깊은 물’과 같은 지역에 접어든 것과 마찬가지”라며 “개혁은 물을 거스르는 배와 같아서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후퇴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어려움에 직면해있으며 과학적 발전을 훼방하는 모든 제도적인 장애물을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이날 정부가 경제 개혁과 관련한 구체적인 정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밝혔다.

리 부총리는 이날 인민일보에 기고한 글에서 경제성장 정체 등 이른바 ‘중진국의 함정’을 피하려면 도시화를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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