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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정상들이 23일(현지시간) 이브 메르시<사진> 룩셈부르크 중앙은행 총재를 유럽중앙은행(ECB)의 최고 집행기구인 집행위원회 이사로 임명했다.
메르시 신임 집행이사는 오는 12월15일부터 8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메르시는 지난 7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재무장관회의에서 스페인의 호세 마누엘 곤살레스-파라모를 승계할 ECB 집행이사로 지명됐으나 유럽의회를 중심으로 ECB 최고위직에 여성이 없다는 반발이 거세지면서 지연됐다.
ECB 집행이사 임명은 유럽의회와 협의를 거치며 최종 결정은 EU 정상회의에서 다수결로 이뤄진다.
ECB 집행이사는 6명이며 이들은 유로존 17개국 중앙은행장과 함께 ECB의 최고정책결정기구를 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