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ㆍ가요]종합편성채널 개국 1주년 돌아보니…‘시청률 1%조차도 꿈이었다’

입력 2012-11-2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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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방영중인 JTBC 주말드라마 ‘무자식 상팔자’.(사진=JTBC 제공)
종합편성채널이 다음달 1일 개국 1주년을 맞이하지만 평균 시청률은 여전히 바닥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종합편성 4개 채널 중 평균 시청률 1%를 넘는 채널은 단 한 곳도 없었다.(조사 기준 2011년 12월 1일~2012년 11월 18일)

1년 동안 가장 높은 평균 시청률을 달성한 채널은 0.643%를 기록한 MBN이다. JTBC가 0.565%로 뒤를 이었고 채널A가 0.552%, TV조선이 0.432%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개국 당시에는 JTBC가 0.528%로 선두를 달렸지만 올해 7월을 기점으로 MBN에게 역전당했다.

평균 시청률 0.383으로 출발한 MBN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7월 0.7%대, 지난 8월 0.8%대에 진입했다. 이번달에는 평균 0.95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대신 JTBC는 종편 프로그램 시청률 상위 1~5위를 모두 차지했다. 가장 높은 시청률을 얻은 프로그램은 2012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한국 대 레바논의 경기로 7.529%(광고 포함, 이하 동일)를 기록했다. 이어서 한국 대 카타르 경기가 3.184%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김수현 작가의 종편행으로 눈길을 끌며 현재 방영 중인 주말드라마 ‘무자식 상팔자’로 2.904%의 시청률을 거뒀다. 상반기 화제의 드라마 ‘아내의 자격’은 2.452%, ‘휴먼다큐 당신의 이야기 스페셜’은 2.183%를 각각 기록했다.

MBN의 인기 프로그램은 지난 17일 첫 방송된 ‘속풀이쇼 동치미’(6위, 2.097%), 토크쇼 ‘고수의 비법 황금알’(8위, 1.943)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채널A와 TV조선은 10위권 내에 단 하나의 프로그램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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