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이 미나 “일본 배우들 한국 드라마 출연 원한다”

입력 2012-11-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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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
일본 연기자 후지이 미나가 한국 드라마를 바라보는 일본 연예계의 시선을 전했다.

후지이 미나는 최근 SBS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에서 ‘경성의 아침’ 투자자이자 일본 거대 야쿠자 조직 아리가토파 보스 와타나베(전무송)의 부인 아키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22일 오후 서울 목동 SBS 본사에서 열린 ‘드라마의 제왕’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후지이 미나는 “일본에서 5년 동안 연기자로 활동하다가 올해 한국 드라마로 데뷔 했다”며 “요즘에는 한국 드라마가 일본에 많이 방영되고 있기 때문에 일본 연기자들도 한국 드라마에 출연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손예진을 좋아하고, 이승기를 만나고 싶다”며 “김명민이 출연했던 ‘베토벤 바이러스’도 아주 재미있게 봤다”며 한국 드라마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그는 또 ‘제2의 유민’이라는 수식에 대해 “정말 영광”이라며 “유민처럼 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 한국에서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지금은 한국에 집을 얻어서 머물고 있다”고 한국 활동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후지이 미나는 “혹시 인형?”이라는 시청자의 의구심을 풀기 위해 “나는 사람이무니다”라고 인사하는 재치를 엿보이기도 했다.

한편 ‘드라마의 제왕’은 현재 6회까지 방영을 마쳤으며 오는 26일 밤 10시 7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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