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으로 예전 입맛을 자극하는 요구르트와 옛날 소시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초의 요구르트인 한국 야쿠르트의 올해 11월까지 매출신장율은 107.1%로 전년보다 두배 이상 증가했고 옛날 소시지라고 불리는 분홍색 소시지의 매출은 5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는 오래된 브랜드일수록 새로운 고객이 구매를 할 때 더 쉽게 선택하며 불황에는 장수 브랜드 제품이 잘 팔리는 경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액상 요구르트 전년 동기대비 12.1% 증가했고 마시는 발효유 요구르트는 5.1% 증가했고 떠먹는 발효유 요구르트 3.2% 감소했다.
액상 요구르트는 어린이 요구르트와 "야쿠르트"로 대표되는 옛날 요구르트로 나뉘는데 옛날 요구르트 중에서도 가격이 가장 저렴한 PB 요구르트(세이브엘 요구르트)가 34.6%의 신장율을 보였다.
옛날 요구르트 내에서도 한국 야쿠르트와 같이 오래된 브랜드의 상품과 가격이 저렴한 PB 상품의 매출이 신장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소시지의 경우도 옛날 소시지 중 장수 브랜드인 CJ 백설 맛있는 소시지의 신장율이 54.2%로 나타났고 롯데마트 PB 상품인 "초이스 엘 옛날 소시지도 작년 보다 7배의 매출증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