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락기 상무
금호건설은 창의와 열정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젊은 감각을 가진 ‘일하고 싶은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데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러한 의지는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일조해 왔다. 차별화된 디자인 전략을 펼쳐 온 금호건설은 건축물에 패션을 접목시키려고 노력한 결과로 2012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는 한편, 지식경제부에서 주최하는 GD(GOOD Design)어워드에서도 굿디자인마크 인증을 받았다.
이번 광고카피는 ‘2012 컬렉션’이라는 문구로 얼핏 보면 패션화보 잡지로 느껴지지만 ‘건설은 패션(Fashion)이다’는 금호건설의 슬로건을 유지해 딱딱한 건설회사 이미지를 탈피함과 동시에 평범한 거리에도 색을 입히면 새로운 공간이 창조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최락기 상무.
이 슬로건은 2007년, 광고 소재로 삼기 시작했고 이후 2008년에는 아부다비 관재탑의 역동적인 외형과 슈퍼모델 강승현의 독특한 포즈를 연결시켜 패션과 건설의 연관성을 어필했다. 2010년은 금호아시아나 본관 후면에 설치된 ‘유기발광다이오드(LED) 갤러리’를 통해 건축물의 외부 디자인이 갖는 중요성을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건설과 패션을 접목해 열정이 담긴 건설 작품을 창출하기 위한 금호건설의 참신하고 독창적인 의지가 돋보이도록 했다. 2011년은 패션 일러스트 위에 놓인 색연필과 건축물 청사진의 마커펜을 하나로 연결함으로써 작품을 창조하기까지의 열정은 패션과 건설이 다를 게 없다는 것을 강조했다.
‘건설은 패션이다’는 기업 슬로건의 유지를 위해서는 반드시 열정(Passion)이 바탕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며, 열정(Passion)은 특히 금호건설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대내외적인 의지를 표명한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