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2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최근 확정지은 아큐시네트 인센티브 플랜은 단기적 악재일 수 있지만 장기적인 성장 가속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재산출해 제시한다고 밝혔다.
양지혜 연구원은 “휠라가 인수하기 이전보다 강화돼 2012년 인센티프 충당금 4000만달러가 4분기 일시에 반영됨에 따라 큰 폭의 지분법 손실 가능성은 높다”며 “그러나 실질적인 인센티브 지급은 2017년 아큐시네트 상장 시 이루어질 예정이며, 2017년까지 5년 동안 아큐시네트가 EBITDA 2배 이상 성장할 것을 가정 시 최대 연간 4000만달러, 총 1억6000만달러를 충당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 연구원은 “당사는 13년 아큐시네트 매출 성장을 안정적인 10%로 추정했기 때문에 인센티브 플랜 강화에 따른 충당금이 크게 반영될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되며, 4분기 지분법손실에 대한 우려감은 상존하지만 내년 타이틀리스트 의류 론칭과 아시아 진출 강화에 따른 모멘텀과 글로벌 성장성 대비 절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며 “따라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