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2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가 예상외로 감소하고 미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됐다는 소식에 원유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13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63센트(0.7) 오른 배럴당 87.3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는 3억7450만배럴로 감소했다.
블룸버그가 11명의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지난주 원유재고가 전주 대비 100만배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가솔린재고는 같은 기간 155만배럴 감소해 2억40만배럴을 기록했다.
지난주 실업수당 신청자수는 41만명으로 전주보다 4만1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8일째 계속한 교전을 멈추기로 합의하면서 유가 상승폭은 제한됐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협상을 중재한 무함마드 카멜 아무르 이집트 외무장관은 이날 “양측이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