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한국플랜트산업협회는 21일 르네상스 호텔에서 ‘2012 플랜트 인더스트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선 최근 주요 전략시장으로 대두되고 있는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의 주요 인사가 참가해 플랜트 산업협력이 논의됐다. 또 주요 발주처와 기업들 간의 수주상담과 협력방안이 논의돼 향후 국내 기업들의 실질 수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오전 세션 ‘세계플랜트시장 세미나’에선 신흥국 산업발전 계획에 따른 다양한 분야의 플랜트 산업에 대한 계획이 소개됐다. 또한 플랜트-IT 산업간 융합 기술 전문가를 초청해 점차 부각되는 플랜트 산업의 향후 융합 방향을 전망하는 시간도 가졌다.
오후 세션 ‘국제 플랜트 수출금융 세미나’에선 글로벌 인프라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최근 트렌드 및 전망을 제시해 점차 중요성이 강조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기법을 습득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일본 미즈호은행(Mizuho Bank), 중국건설은행 등 아시아계 상업은행을 통한 프로젝트 파이낸싱 프로그램 및 사례도 소개됐다.
김재홍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은 경제발전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도국과 동반발전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지경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발주처와 기업들간에 논의된 프로젝트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하는 한편, 발주국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한국에서 개최돼 왔으며 그동안 초청 발주처로부터 242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