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외식산업, 한류의 첨병 되게 하겠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20일 “외식 산업이 국민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하는 문화산업으로 발전하고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한류의 첨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종로구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린 외식산업 리더 연석회의에 참석해 “한식은 세계시장에서 우리의 문화상품이 될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요즘 가족형태나 생활스타일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식생활 문화도 변하고 있다”며 “이런 영향으로 우리 외식산업도 시장규모가 68조원에 이르는 거대한 산업으로 발전했다”고 짚었다.

이어 “외식산업도 새로운 시대에 맞춰 새로운 변화와 발전의 방향을 잡아야 한다”며 “무엇보다 음식산업 자체를 과거와 같이 생존을 위한 산업이 아니라 문화산업으로 인식하고 발전시킬 필요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미 선진국들은 외식산업의 경쟁력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식품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부가가치 창출과 고용확대 및 수출산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전통음식을 세계화하고 식문화 수출을 위해 국가차원의 마케팅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우리도 작년에 외식산업 진흥법이 제정되면서 외식산업의 체계적 발전을 위한 기틀이 마련됐지만 아직 부족한점이 많다”며 “앞으로 여러분과 함께 지혜를 모아서 고쳐야 할 부분을 고쳐서 우리 외식산업이 크게 발전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식산업의 세계화 촉진을 위해서도 생업을 지키는 데 지장이 없어야 한다”며 “외식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있어 여러분 의견을 잘 검토해서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