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스타2’ 첫 회, 천재적 실력파들 대거 등장

입력 2012-11-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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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캡쳐)
18일 첫 방송된 SBS TV ‘서바이벌 오디션 케이팝스타2’(이하 '케이팝스타2')가 첫 회부터 천재적인 실력파들이 대거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몽골에서 온 남매 ‘악동뮤지션(이찬혁, 이수현)’은 미스 에이의 ‘Breathe‘를 선보였다. 하지만 무대를 지켜보던 박진영은 노래를 중단시키고 이들의 자작곡 ‘다리꼬지마’를 주문했다. ‘다리꼬지마’는 기발한 가사와 매력적인 음색이 어우러져 큰 박수를 받았다. 박진영은 “이게 바로 싱어송라이터고 이게 바로 듀엣이다”라는 평을 내놓았고 양현석은 “케이팝스타2를 통틀어 진정한 아티스트는 이 남매다”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예근은 본인이 직접 편곡한 싸이(PSY)의 챔피언을 키보드연주와 독특한 가창 스타일로 소화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독특하다”, “기대가 되는 참가자”라는 호평을 받았다. 16세에 불과한 그녀는 “학교 때 바이엘 상까지 배운 게 전부”라고 밝히기도 해 놀라움을 자아냈고 결국 심사위원 전원으로부터 합격을 받았다.

박진영을 롤모델로 꼽는 최영수는 감성적인 무대로 심사위원 3인을 만족시켰다. 보아는 “피아노와 보컬의 조합이 잘 맞았던 것 같다”며 합격을 줬고 양현석과 박진영 역시 최영수의 감미로운 무대에 합격점을 줬다.

뒤이어 출연한 윤주석은 파워풀한 보이스에 이은 부드러운 속삭임과 절묘한 강약 조절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여 찬사를 받았다. 박진영은 “소울 건반 치시는 분들이 항상 어깨가 떨어져 있다. 저런 어깨가 피아노를 잘 친다”며 시즌1의 공기반, 소리반에 이은 ‘어깨론’을 언급해 큰 웃음을 줬다. 박진영은 “시즌1 때 강조했던 모든 말이 사람이 돼서 나타났다”며 윤주석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인생의 반을 춤으로 살았다’는 11세의 김민정 역시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처음에는 불안한 노래 실력으로 실망감을 남겼지만 프리스타일 댄스로 분위기를 급반전시키며 박진영에게 90도 인사를 받았다. “요즘에 봤던 어린 아이, 어른을 통틀어 춤을 제일 잘 춘다”, “최고의 스웨거를 지닌 참가자”라며 심사위원 전원이 김민정의 춤 실력과 잠재력을 인정했다.

실력파들의 대거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케이팝스타2' 2회는 11월 26일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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