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18일 곰TV에서 생중계된 ‘사망유희’ 2차 토론인 ‘대선주자 원큐검증’이 진교수는 자신과 논점을 달리한 채 주장만 내세우는 황장수 소장과 논쟁을 참지 못한 것.
진 교수와 황 소장은 제 18대 대선후보인 박근혜, 안철수, 문제인 후보에 대해 각 30분씩 발언권을 받았다. 첫 번째로 안철수 후보에 대한 검증이 시작되자 황 소장은 안철수 후보 딸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사진을 영상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진 교수가 거세가 반발하면서 두 사람은 토론이라기보다 말싸움 수준으로 방송을 이끌어 갔다. .
결국 언성이 높아지자 ‘대선주자 검증’이라는 본질에서 벗어났고 사회를 본 이상호 기자또한 “이런 식의 토론을 기대한 게 아니었다. 단지 대선후보에 대한 토론이 사라진 요즘 이런 식으로라도 대선후보 토론에 대한 물꼬를 트려고 했었다”며 안타까워했지만 결국 방송은 중단됐다.
진 교수는 토론회장 퇴장 후 자신의 트위터에 “토론이 아니라 한 편의 코미디였다. 황장수가 그 동안 했던 거짓말들 정리한 토론 자료 곧 올리겠다. 마치 정신병동에 온 느낌이었다. 이 분, 상태가 별로 안 좋아 보인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