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글로벌 악재에 1860선 마감…IT株 약세

입력 2012-11-1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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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글로벌 악재에 따른 외국인의 순매도로 1860선까지 후퇴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9.89포인트(0.53%) 하락한 1860.83을 기록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주요 경제지표가 실망스럽게 발표되면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상재 현대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가 상존함에 따라 예견된 수준의 악재조차 불안심리를 가중시키고 있다”며 “허리케인 샌디 여파로 인한 미 경제지표의 일시적 부진이나, 유로존 경제의 마이너스 성장, 중동 불안 등은 이미 예정된 흐름이거나 익숙한 악재임에도 불구하고 증시에 부담으로 다가왔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악재가 혼재한 가운데 이날 외국인은 1365억원을 팔아치우며 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지속,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개인도 409억원을 순매도 했다. 반면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홀로 1733억원을 순매수 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864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 775억원 매수우위로 도합 89억원의 순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통신업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1.80% 빠진 가운데 포스코, LG화학, 삼성생명, 신한지주, KB금융, LG전자, SK텔레콤, LG가 소폭 내렸다. 특히 SK하이닉스는 기관이 대거 매도에 나서며 4.59% 급락했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한 241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2개를 포함한 585개 종목이 하락했다. 67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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