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실망하긴 아직 이르다-동양증권

입력 2012-11-1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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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은 16일 SKC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 감소에도 내년 실적 성장이라는 기업가치 상승 구도에는 변함이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황규원 연구원은 "SKC가 3분기 매출액 6666억원, 영업이익 420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296억원 등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465억원 대비 9.7% 감소한 수치"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필름부문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지만 프로필렌옥사이드(PO) 부문은 9월에 10일간 정기보수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생됐다"며 "당초에는 계열사 영업이익도 30억~40억원 흑자가 기대됐으나 3분기에 16억원 적자를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4분기 예상 영업이익 634억원으로, 3분기 대비 50% 이상 성장이 가능할 전망으로 9월부터 가동되기 시작한 폴리에스테르(PET) 필름 4만톤(기존설비 16만톤)이 4분기에 80% 이상 가동되면서 영업이익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애물단지였던 SK 텔레시스도 SK 텔레콤향 LTE 중계기 판매 호조로 인해, 4분기에는 100억원 전후의 영업이익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연은 "내년부터 비상장 계열사 상장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연성 PCB 소재인 폴리이미드 생산업 체인 SKC 코오롱 PI 2014년 산소 등을 생산하는 SKC 에어가스, 2015년 미국법인 SKC Inc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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