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하기 좋은 나라’ 29위

작년보다 두 계단 올라…일본은 30위

우리나라가 전 세계 141개국 중 ‘기업하기 좋은 나라’ 29위에 올랐다고 포브스가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경제전문잡지 포브스는 이날 세금·부패·자유·투자자 보호·증시 수익률·혁신 등 11가지 기준으로 평가해 순위를 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해 31위에서 2계단 뛰어오르며 20위권에 진입했다.

뉴질랜드는 투명하고 안정적인 기업환경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캐나다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지난해 1위를 차지한 캐나다는 기술과 혁신 부문에서 감점을 당하면서 5위로 밀려났다.

2위는 기술력과 무역자유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덴마크가 차지했다.

홍콩은 세율이 낮고 자본 조달이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3위에 올랐다.

싱가포르는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개인의 자유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점수가 깎여 4위에 그쳤다.

미국은 2009년에 2위에서 지난해 10위로 주저 앉은 뒤 올해는 12위까지 밀려났다.

미국은 법인세율이 높고 세금 코드가 복잡한 점이 평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뒤를 이어 캐나다 아일랜드 스웨덴 노르웨이 필란드 영국 등이 나란히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웃나라인 일본과 중국은 각각 30위, 9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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