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이 2012 회계연도 하반기에 직원 8000명을 감원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TV 판매가 줄고 엔고 현상이 지속된 영향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앞서 파나소닉은 지난 9월 마감한 2012 회계 상반기에 직원 8871명을 감원했다.
히노키 아츠시 파나소닉 대변인은 “내년 3월 말까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추가 감원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감원으로 발생하는 지출은 올해 7650억 엔의 손실 전망치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앞서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012 회계연도에 파나소닉이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용등급 강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도쿄증시에서 파나소닉의 주가는 38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파나소닉은 지난해 직원 3만9000여명의 감원을 단행했다.
이는 전체 인력의 11%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