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면세점은 올 들어 외국인고객이 600만 명을 넘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보다 27%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는 일본인 내점객이 260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국인(160만 명) 순이다. 특히 중국인 고객 수가 지난해보다 95% 늘었다.
외국인 쇼핑객수가 증가함에 따라 매출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면세점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롯데면세점 본점의 경우 2010년 8322억원에서 2011년 1조 229억원, 2012년 7월까지 7050억원을 기록해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2위인 신라 인천공항 면세점은 2010년 5843억 원, 2011년 6946억 원, 2012년 7월까지 4777억 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