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계 구글TV 제조사 중 구글TV 3.0 업그레이드를 실시한 것은 LG전자가 유일하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LG전자의 47·55형 구글TV 사용자는 자연어 인식 검색, 클라우드 게임 등 획기적으로 향상된 스마트TV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LG 구글TV는 별도 리모컨 조작없이 자연어 음성만으로 TV 내·외부 콘텐츠를 모두 검색할 수 있는 ‘보이스 서치’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가 리모컨에 대고 말만 하면 방송채널·앱·웹사이트·유튜브 영상 등 모든 콘텐츠를 즉시 찾아 재생한다.
사용자가 시청 중인 방송 프로그램과 연관된 앱 및 콘텐츠를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프라임타임 퀵 가이드’ 기능이 추가됐으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보던 유튜브 영상을 버튼 클릭 한 번으로 TV에서 즉시 재생하는 ‘유튜브 세컨드 스크린’ 기능을 통해 인기 동영상을 대화면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 LG 구글TV는 ‘온라이브(OnLive)’ 클라우드 게임 앱 서비스를 TV 최초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별도 콘솔박스 없이 TV와 리모컨 만으로 300여개의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PC나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기기와 클라우드로 연동, 게임을 바로 이어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한층 강력해진 구글TV로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동시에 내년에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다. 또 한층 긴밀하고 견고해진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구글TV 개발에도 선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 HE사업본부 TV사업부장 노석호 전무는 “업계 최초 구글TV 3.0으로 업그레이드된 LG 구글TV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최적의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LG전자는 차별화된 스마트TV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스마트TV도 역시 LG’ 이미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