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펀드, 32시간 만에 100억원 돌파

입력 2012-11-14 22:16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의 대선자금 펀드인 ‘안철수 국민펀드’가 출시 32시간 만에 100억원을 돌파했다.

안 후보 측에 따르면 14일 오후 6시20분 현재 안철수 국민펀드는 모금액 101억218만원을 기록했다. 투자자는 1만4708명이며 1인당 금액은 평균 약 68만원이다. 10만원 이하 소액 투자자가 8824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 13일 오전 10시 출시한 안철수 국민펀드는 출시 2시간 만에 20억3097만원, 7시간 만에 48억48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연순 대변인은 “안철수 국민펀드가 32시간 만에 100억을 돌파했다”며 “국민의 자발적 참여와 순수한 마음으로 이뤄낸 일이다. 또 하나의 기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반드시 결승점에 도달할 것”이라며 “안철수 국민펀드에 참여하는 것은 새로운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철수 국민펀드의 총 모금 목표액은 280억원이며 금리는 연 3.09%이다. 최소 1만원부터 시작해 상한액은 제한이 없으며, 모금 기간은 목표액을 달성할 때까지다.